국어1 한국 학생들 현실. 영어는 좋은데 국어 수학은 포기? 영어 향상, 수학 유지, 국어 급락, 충격적인 학업성취도 평가코로나 사태 이후로 고꾸라졌던 중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 가운데 지난 해 유일하게 반등한 과목은 바로 영어입니다. 중학교 3학년,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를 해보니 두 집단 모두 영어만 1년 전 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됐습니다. 수학에서 보통 이상의 실력인 학생은 1년 전과 비슷했습니다. 문제는 국어 실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. '살랑살랑' 바람이 분다고 했을 때, '살랑살랑'이 도대체 무엇인지 감이 안온다는 친구들도 있고, '억세게' 비가 온다고 했을 때 비가 어떻게 '억세게' 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의미 이해가 부족하다고 합니다. 최근 추이를 보면 국어 실력의 하락 속도는 수학보다 훨씬 빠릅니다. 고등학생의 경우 영.. 2024. 6. 30. 이전 1 다음